개인 SNS 등 본인 PR시대
MZ세대 특성에 맞게
창원시는 소질과 역량에 맞는 소통형 新희망보직시스템을 신설해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도입되는 보직시스템은 나를 PR하는 ‘내가 만드는 나의 인사카드’ 이다.
이 분야는 이 사람이 최고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 남에게 알리기 힘든 ‘나의 고충’의 세가지 섹션으로 5급 이하 전체 공무원이 직접 본인을 소개한다.
최근 5년간 본인의 보직 경로 만족도, 경쟁력 분야·취약분야, 희망·기피 부서를 적고 본인의 강점, 보직 적격 사유, 포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처음 반영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매년 2회 상·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가동된다.
4차 산업시대 속에 소셜네트워크, 유튜브 등 본인을 직접 PR하는 일상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공직사회 내에는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알릴 수단이 전혀 없어 이번 적재적소 보직 부여 시스템을 신설하게 됐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 대거 퇴직이후 엘리트 90년대생들이 본격적으로 공직사회에 들어오고 있지만 젊은 공무원들이 조직문화에 적응을 못하고 이직을 하거나 이직을 고민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시는 조직 내부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부재나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하는 젊은 공무원들의 여러 가지 대책 중 비대면이 익숙한 MZ세대 특성에 걸맞게 이번 인사시스템이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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