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LAMS'팀이 최근 경남 창원로봇랜드에서 열린 ‘제2회 자율운항보트경진대회(KABOAT2021)’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한조선학회와 경남로봇랜드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 경진대회는 첨단 해양 조선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R&D 성과를 확산하고, 대학 연구 활성화와 우수 인재 양성, 해양 조선 분야 첨단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8개 대학 30개 팀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축전지와 모터를 탑재한 100KG 이하의 자율운항보트를 설계, 제작해 대형 수조 등에서 경주를 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군산대 LAMS팀은 GPS, 라이다, 가속도 및 자이로 센서 신호를 이용한 항법제어 알고리즘이 탑재된 라즈베리파이 프로세서 및 아두이노 보드를 이용하는 자율운항보트 ‘LAMS’로 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조선해양공학과 노재규 지도교수(조선해양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는 “작년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진 학생들이 올해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다”면서, “자율운항보트의 특성상 많은 비용의 투입이 필요한데 인력양성사업단의 산학프로젝트 지원과 산학융합지구촉진사업단(사업단장 유경현)의 재료비 지원을 통해 필수적인 센서를 확보하고 제스트보트(신혁동 대표)와 협업하여 보트 선체의 완성도를 높인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4학년 정수아, 이윤경, 임예은, 김동현, 오정연 학생은 조선해양전문인력양성사업단(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취업연계형특성화과정-에너지융합조선해양학사 2021년 과정) 소속 장학생으로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아 본 대회를 준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사업단은 2012년부터 전라북도의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해당 장학생들에게 2년간 취업지원금은 물론, 학업장려금 지원, 해외현장견학, 역량강화 장학금 지급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장학 혜택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졸업 후 취업을 보장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기업과 학생에게 매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현장실습 및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업단 소속 졸업생들은 3년 연속 전체 취업률 100%를 달성하여 조선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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