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전북에 첫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 등 동부 산간지역에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무주와 진안, 장수지역은 전날 발효됐던 대설예비특보가 대설주의보로 대치됐다.
예비특보는 기상특보 발표에 앞서 예상 특보의 종류와 특보발표 예상일시, 예상구역 등의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것이다. 이 예비특보는 기상특보가 발표되기 수 시간 전에 발표되면서 기상재해 방지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대설특보에는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로 각각 나뉜다.
도내에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설경보의 경우에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20㎝이상 예상될 때다. 다만, 산지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3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지게 된다.
한편 대설은 '아주 많이 오는 눈'을 말하고, 폭설은 '특정한 지역 및 시간대에 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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