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가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도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군수는 22일 괴산군의회 30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시정 연설을 통해 투자유치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민선 7기에 들어서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확보와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발전을 토대를 다지고 있다”며 “괴산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의 투자유치 강조는 민선 7기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에서 드러난다.
괴산군은 민선 7기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8149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민선 6기 투자유치 규모 1920억 원과 비교하면 9배가 넘게 증가한 수치다.
괴산군에 따르면 최대 규모 투자유치에 힘입어 ‘대제산업단지’는 지난해 100% 분양을 완료했다.
친환경 유기농산물 협동조합사업체 자연드림이 칠성면에 조성 중인 ‘자연드림파크산업단지’와 괴산읍 ‘발효농공단지’ 역시 원활하게 분양 중이다.
청안면 ‘첨단산업단지’도 분양률이 95%에 이르고 있다. 단일규모 최대인 시스템반도체 업체 네패스(8542억 원)를 유치해 총 1707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입지 여건이 탁월한 사리면 일원에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0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유치와 함께 예산도 대폭 늘었다.
괴산군은 2021년 예산규모 6376억 원(2회 추경 기준)으로 민선7기 취임 전보다 37%(1735억 원) 증가했다.
군은 정주 여건 개선,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농업 경쟁력 확보, 문화·체육시설 건립, 교통망 확충, 관광 인프라 구축, 교육·복지 등의 분야에서 173개의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농업부문 예산이 1000억 원을 넘어서고 농업 관련 2개 과를 신설하면서 맞춤형 농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농업의 경쟁력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농업부문 예산 규모는 1333억 원으로 민선 6기말 농업예산 631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 최초로 유기농 공영관리제를 시행하고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쌀 계약재배 생산장려금 지원과 친환경 쌀 사용 음식점에 차액을 지원하며 친환경 농가의 생산 지원과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 제7회 ALGOA 정상회의,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를 개최하고, 유기농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 ‘2022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128억 원)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세계유기농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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