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가산단의 스마트화를 이끌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인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의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 17일 전라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대학교, 전남 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여수산학융합원과 함께 삼동지구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는 석유화학 장치산업을 고생산성, 에너지 고효율, 저오염의 친환경 제조 산단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까지 국비 178억 등 총 259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이날 협약으로 여수시와 전라남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의 주관기관 선정 및 진행 등을 총괄하며 주관기관인 전남대는 ‘시뮬레이션 센터 및 장비 구축’과 ‘전문가 매칭 및 기술지도’ 등을 주도하게 된다.
참여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는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 지원’과 ‘플랜트 기자재 유망기업 육성’을 맡고, 한국화학연구원은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 활용 생산성 혁신’과 ‘석유화학산업 탄소중립 국책연구’를 담당한다.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은 ‘시뮬레이션 기반 맞춤형 교육’과 ‘국내‧외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분담해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여수국가산단이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요충지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가산단의 스마트화를 이끌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국가산단은 전‧후방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화학소재‧부품산업 및 석유화학산업의 핵심생산기지다. 단일규모 국내 최대 종합석유화학 집적단지이자 화학소재의 중추적 생산기지로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 요충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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