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의 실제 임무수행에 필요한 기본훈련을 평가하는 ‘해상종합훈련’에서 군산해경이 종합 1위 성적을 거뒀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하반기 동안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에서 군산해경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서해해경청 산하 5개(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 해양경찰서에 배속된 모든 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해상‧정박훈련 항해, 안전, 구조, 보수, 병기, 구급, 기관 방제 등 11개 분야 실무능력에 대한 평가가 실시되었다.
군산해경은 1,000t급 이상의 대형함정 훈련 평가에서 1001함이 1위를 차지했고, 300t급 이상의 중형함정에서는 322함이 2위를 차지하였다.
이밖에 대형함정인 3013함에서 제출한 40mm함포의 정비 개선한 사항과 다수 인명사고 발생시 구조인원 집계 시스템 구축 등 2건이 업무개선 사례로 채택되기도 했다.
진명섭 기획운영과장은 “연초 경비함정 승조원 다수의 인사이동으로 훈련 수검 준비와 집행에 애로점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전 승조원들이 단합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실제 해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상황에 전문성을 갖추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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