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분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사람은 전국민의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1년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설명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전국민 5182만여 명 중 94만7000명(1.8%)이 종부세 고지를 받는다.
고지된 전체 종부세액은 5조7000억 원으로 이중 다주택자(48.5만 명, 2.7조 원)와 법인(6.2만 명, 2.3조 원)이 90% 가까이 세액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다주택자(48.5만 명) 중 3주택 이상자가 85.6%를 차지하는데 이들이 다주택자 세액(2.7조 원) 중 96.4%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세대 1주택자 비중은 물론, 이들이 부담하는 세액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고지 인원 대비 1세대 1주택자는 18%였으나, 올해 13.9%로 감소했고, 세액 비중도 6.5%에서 3.5%(13.2만 명, 2000억 원)로 줄어들었다.
또한 종부세 고지 1세대 1주택자 인원 중 72.5%는 시가 25억 원 이하자로 이들의 평균세액은 5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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