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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폭죽놀이에 ‘그친’ 포항국제불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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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폭죽놀이에 ‘그친’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시 제공

2021포항국제불빛축제가 이틀간이 모든 공연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22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 지난 20~21일 영일대해수욕장에는 개막일 5만 여명 등 총 7만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발표 이후 최대 인원이 운집했다.

하지만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관람한 상당수의 관람객들은 이번 축제는 국제불빛축제가 아닌 동네 폭죽놀이에 그쳤다는 혹평을 내놓고 있다.

관람객들의 말처럼 이번 축제는 시작도 하기 전에 삐걱거렸다.

대한민국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공연이 개막 하루 전에 취소되는 등 포항시가 심혈을 기우려 준비했던 개막전 드론 불꽃쇼도 전파장애 이유로 취소됐다.

특히 블랙이글스의 공연 취소 이유가 소음 민원으로 알려지면서 행사장을 찾아왔던 시민과 관광객들은 포항시의 좀 더 적극적으로 시민들을 설득했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에어쇼는 비행기 소음이 날 수 밖에 없는 문제인데 소음 때문에 취소했다는 것 자체가 관람객들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또 개막식 날 300대의 드론으로 진행할 드론 불꽃 쇼도 예기치 못한 전파장애로 전격 취소되면서 관람객들의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포항시는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도 드론 불꽃쇼 공연을 두고 전파장애로 우여곡절 끝에 겨우 진행되면서 구겨진 체면을 겨우 만회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모든 과정을 유투브로 생방송할 예정이었지만 이틀째 행사에서는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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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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