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최근 거주 인구가 증가한 유천지구 내 공원환경을 정비하고 도시 숲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유천공원 산림생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천공원은 유천지구 개발에 따라 조성된 공원으로, 전체 공원면적 10.2ha 중 80%가 산림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책로 및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인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및 정서 함향 기능을 하고 있다.
산림생태 정비사업은 상층의 피해목 및 위해목을 제거하고, 중층의 관목 및 아교목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전문가 및 환경단체의 자문을 얻어 보호할 수목과 제거할 수목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임분 울폐도가 조절되어 숲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산불 및 산림병해충 등의 재해를 저감 시킴과 더불어 범죄 예방 효과 또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으로 발생하는 제거목 중 땔감으로 이용가능한 원목은 관내 취약계층에 겨울철 연료로 공급할 예정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사업기간 1개월간 공원 산책로를 폐쇄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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