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디어톤 대상은 ‘㈜글로벌코리아’, ‘성창현 학생’
경북 도내 지자체 최초인 스타트업축제 ‘BETA 페스티벌 2021’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19일 이틀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BETA 페스티벌 2021’은 창업기업과 투자자 등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기업의 성장 기회 확대 및 창업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이틀 동안 총 4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즐겼고 온라인으로도 500명이 함께하며 스타트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스타 CEO 허경환과 언바운드 저자 조용민 매니저의 ‘창업 경험과 노하우’, ‘달라진 창업환경의 새로운 기업가정신’에 대한 특강이 각각 진행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경북도경제진흥원 등의 참여로 창업컨설팅과 기업투자 상담을 통해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줬다.
또한, 안동지역 내 15개 스타트업 생산제품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총 21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스타트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도 지원했다.
축제 주요 내용으로는 우수한 창업자를 발굴해 안동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아이디어톤을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부문으로 나눠 개최했다.
올해는 총 23개 팀이 신청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예비창업자 부문에 안동과학대학교의 성창현 학생이, 스타트업부문에는 ㈜글로벌코리아 송진호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스타트업부문 수상자는 2022년 창업 성장지원사업 등에 선정돼 체계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되며 아쉽게 탈락한 모든 참가자에게도 창업커뮤니티 가입을 안내해 맞춤형 교육과 각종 컨설팅이 제공된다.
한편,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 국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1호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제공하는 40만 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톨릭상지대학교에서는 차량용 청소기를, 안동과학대학교에서는 문화상품권을 후원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과 추억의 놀이터 등 야외 부대행사를 마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BETA 페스티벌 2021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그 첫 번째 시도로서 많은 시민과 청년들로부터 참여와 관심을 끌어내 ‘안동하면 스타트업 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함께 떠오를 수 있도록 향후 세계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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