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지난 2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92명이 나왔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 가동률도 80%를 넘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확진자 수 992명은 지난 9월 24일 1102명, 이달 19일 993명에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20일 기준 도내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수원시 133명 △고양시 92명 △부천시 67명 △김포시 62명 △용인시 62명 △남양주시 52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중증환자가 늘면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1%로 전날(80.6%)보다 소폭 늘었다. 중증환자 병상은 263개 중 212개(80.6%)를 사용해 가용병상이 전날보다 7개 줄어 51개가 남았다.
도내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80%가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의 한 지표로 제시한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사실상 한계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4.6%로 전날(74.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0일 0시 기준 2197명으로 하루 전인 19일 0시 기준 2094명보다 103명 증가했다.
20일 기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1명이 나와 누적 1072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0시 기준 경기도의 1차 백신 접종률은 83%, 접종 완료율은 7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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