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개최된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결과 총 상위 6개 아파트 단지가 총 3만5000톤 가량을 감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내 아파트 56개 단지(3만5008가구)를 A그룹(300~500가구)과 B그룹(500가구 이상)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상위 6개 단지 주민 3447가구에서 대회 기간 중에 감량한 음식물 쓰레기는 3만5010㎏에 달한다.
A그룹에선 산양마을 대우푸르지오 아파트가 4533㎏을 감량해 최우수단지로 선정됐고, 3597㎏을 줄인 기흥구 연원마을 현대아파트가 우수단지로, 2359㎏을 감량한 기흥구 어정마을 동백아이파크가 장려단지로 선정됐다.
B그룹에서는 8985㎏을 줄인 기흥구 힐스테이트 서천이 최우수 단지로, 8960㎏을 감량한 기흥구 호수마을 주공3단지아파트가 우수단지로, 6576㎏을 줄인 기흥구 금화마을 주공4단지 아파트가 장려단지로 선정됐다.
각 단지는 지속적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해달라는 아파트 내 안내 방송과 함께 엘리베이터 게시판 등 홍보물을 활용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각 단지를 방문해 그룹별로 최우수 단지에 각 200만 원과 300만 원, 우수단지에는 100만 원과 150만 원, 장려상을 받은 단지에는 각 70만 원과 100만 원 상당의 종량제 봉투와 청소용품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