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에서 추진되는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의정부시청에서 수사관 20여 명을 동원해 해당 사업과 관련된 부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확보된 자료들을 토대로 그동안 제기된 미군기지 공여지 개발사업과 관련된 비위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도시개발사업 업무를 담당했던 의정부시청 국·과장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그동안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은 추진을 앞두고 특정업체에 혜택을 몰아준다는 지적과 함께 각종 의혹이 제기돼 왔으며, 해당 의혹에 대해 공익감사까지 청구되면서 감사를 벌인 감사원은 지난달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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