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6081억 원 규모의 2022년도 본 예산안을 편성해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본 예산안은 올해보다 2.7%, 164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5718억 원, 특별회계 362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 441억 원(7.2%), 세외수입 452억 원(7.3%), 지방교부세 2951억 원(48.5%), 조정교부금 141억 원(2.3%), 국도비보조금 2007억 원(33.0%),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89억 원(1.7%) 이다.
세출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1529억 원(25.1%), 농림해양수산 858억 원(14.1%), 환경 686억 원(11.3%), 수송교통 및 지역개발 565억 원(9.3%), 문화관광과 교육 590억 원(9.7%), 산업․중소기업과 에너지 260억 원(4.3%)순으로 편성되었다. 기타 분야인 행정운영경비에 1007억 원(16.6%)이 배정됐다.
성질별로는 경상이전 2285억 원(37.6%), 자본지출 2053억 원(33.8%), 인건비 953억 원(15.7%), 물건비 533억 원(8.7%) 등으로 편성되었으며, 자체사업 3206억 원, 국도비보조사업이 2875억 원이다.
주요투자예산으로는 코로나 극복 관련 지역내 다양한 계층 지원을 위해 ▲생계급여, 자활근로, 긴급복지 등 사회복지 지원 338억 원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 기초연금, 영유아보육료 등 1156억 원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강원도 참전명예수당 등 25억 원이다.
이어 농림 및 해양 등 지역특성 맞춤형 지원을 위해 ▲공익직불제, 농업인수당, 농로와 배수로 정비, 사방시설 조성 등에 707억 원 ▲어촌뉴딜300, 어업용 면세유, 농산어촌 개발 등 해양수산 분야 등에 15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청정삼척 이미지 제고 등 환경 정책 추진을 위해 ▲도계지역 하수관로, 동목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등에 236억 원 ▲쓰레기매립장 운영,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 등에 166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품격 높은 문화교육 및 관광도시를 위해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케이브178 추진, 도서관 건립 등에 223억 원 ▲죽서루 역사문화공원 조성, 너와집 방재구축, 문화재보수 등에 60억 원 ▲어울림플라자 건립, 육상팀 운영, 흥전야구장 개보수, 마라톤 유치 등에 115억 원 ▲삼척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 교육경비 지원 등에 93억 원이 편성되었다.
이밖에 교통, 지역개발, 안전 등 기반시설 추진을 위해 ▲남양동지구 우수저류 설치, 후진지구 자연재해 정비, 감염병 관리 등에 214억 원, ▲교동 주차타워, 운수업계 유리지원, 자원~우지 도로, 정라도시재생 등에 562억 원 ▲ESS, 신재생에너지 보급, 수소산업 지원, 에너지 기술개발 등에 210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실행하여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기구에서 심의하여 선정한 주민밀착형사업도 133건, 72억 원이 본 예산안에 반영되어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2022년도 본예산 편성시 ‘재정의 효율성 극대화’기조 하에 미래 성장 동력 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공고화, 시민안전과 삶의 질제고 등에 우선 재원 배분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고, 세출 구조 조정으로 적재적소에 재원을 효율적, 전략적으로 배분해 코로나로 인하여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편성 및 집행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환경 조성과 민생1번, 경제1번, 관광1번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구현, 시민중심․행복삼척 비전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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