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감귤농장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에서 생산된 감귤이 첫 출하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18년 영농활용 우수과제 현장적응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농업기술원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김홍순(58·여))씨 농가에서 감귤농장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곳은 설천면 김창일(62)씨 농가에 이어 남해에서는 두번 째로 감귤을 재배하는 농가다.
제주도가 고향인 김홍순씨는 초기 투자 비용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3연동 감귤하우스 1591제곱미터를 신축하고 감귤 500그루를 심었다.
또한 본인 자부담으로 3연동 1650제곱미터 온실을 지어 레드향 500그루를 심어 올해로 3년째들어 첫 수확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에 생산된 감귤은 학교 급식에 620킬로그램 납품하게 되고 잔여 물량은 12월 중 감귤 따기 체험을 통해서 판매하거나 인근 주요 관광지에 직판행사로 판매할 예정이다.
김홍순씨는 “그간의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올해 첫 수확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무엇보다 감귤 따기 체험과 직거래로 판매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밝혔다.
정현정 원예특작팀장은 “감귤 농가의 성공적인 재배와 첫 출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신소득 과수 품목 다양화를 추진하겠다”며 “남해에 찾아오는 많은 방문객에게 먹거리, 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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