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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평이했어요”·“여행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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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평이했어요”·“여행 가고 싶어요”

2022학년도 대입 수능 종료…수험생들, 억눌렸던 시험 부담 털어내기에 부풀어

▲202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고등학교 정문.  ⓒ프레시안(박근주)

18일 202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충북 청주 지역 학생들은 시험의 난이도를 분석하면서 오랜 수험생활의 부담을 털어내기에 부푼 표정을 보였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A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박(18) 군은 “이번 시험에서 국어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며 “수학은 모의고사 때와 같은 수준이었고, 영어나 다른 영역에서도 까다로운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박 군은 “오늘 같이 시험을 치른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시험 성적이 나오는 것을 기다려보고 진로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김(18) 군은 “국어와 수학이 어려웠다”며 “국어는 주어진 글을 읽고 분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털어놨다. “수학도 두 번 생각해야 하는 문제가 다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 군은 수험생활 부담에서 벗어난 뒤 첫 일성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군은 “2학년 때부터 코로나19로 가족들과 자유롭게 먼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가까운 곳에 소풍도 가지 못해 답답했었다”며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과 가볍게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는 추세여서 계획을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반 최(18) 군은 “학교에서 그동안 치렀 모의고사 수준보다 크게 어렵지 않았다”며 “대시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경험을 말했다. 그러면서 “기숙사 생활로 그동안 잘 먹어보지 못했던 치킨을 실컷 먹고 싶다”며 “가족들과 맛집에도 가보고 하며 그동안의 시험 스트레스를 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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