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 인권보호관들이 모여 인권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해보는 워크숍이 전북 전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지자체인권보호관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인권보호관 협의회'는 지자체의 인권보호(상담 및 조사구제)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정책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인권조사 및 구제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구성됐다.
올해 의장도시를 맡은 전라북도는 상반기에는 법무부 '인권정책기본법' 제정(안)에 대해 보호관협의회 차원의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전달해 이를 적극 수용한 법안이 입법추진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인권 상담과 조사자의 인권감수성, 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권 조사자의 자세와 조사결과보고서 작성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 지자체 인권보호관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공동매뉴얼 개발을 위한 '지자체 인권침해조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관련 규칙과 지침 방향 모색 토론회'도 열린다.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지자체 인권보호관들은 상담 및 조사 역량강화를 위해 스스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꾸준히 전문성을 키워오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여 시민들의 구체적 인권 실현을 위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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