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지난 8일부터 주간보호센터를 시작으로 감염 취약시설 2차 접종 완료 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최근 다른 지역 주간보호센터에서 돌파 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시설 4개소 76명을 대상으로 다른 대상군보다 발 빠르게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3개소 1256명, 정신의료기관 및 병원 종사자 4개소 527명, 감염 취약시설 14개소 381명으로 지난 10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한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을 병행해 오는 11월 26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추가접종은 델타 변이 확산, 돌파 감염 발생 대응 및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접종 완료 자만 가능하다. 50대와 우선 접종직업군은 5개월, 60세 이상 4개월, 기저질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4개월, 면역저하자, 얀센 접종자는 2개월이 경과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또 이번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 발송 및 전화 등을 통한 추가접종을 안내하고 있으며, 사전예약 누리집, 1339, 보건소 콜센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6일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사전예약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보건소 콜센터 운영을 주말(09시~18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6일 0시 기준 해남군 접종 완료자는 5만9254명 87.1%로 전국 78.1%, 전남 80.5%에 비해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최근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돌파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지역 내 집단면역 유지를 위해 조속히 추가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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