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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감초'=술…생활주변·공무집행방해사범 주먹엔 늘 '음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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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감초'=술…생활주변·공무집행방해사범 주먹엔 늘 '음주'가

ⓒ게티이미지뱅크, 네이버 블로그

주먹질로 온갖 폭력을 일삼는 곳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늘 술이 빠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가 '폭력의 감초'라는 것은 '생활주변 폭력행위' 단속을 통한 분석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전북경찰청이 '생활주변에서의 폭력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범행 중 절반 이상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과 단속 공무원들에게 몸쓸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단속기간에 경찰은 총 298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인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5명(52.9%)은 하나 같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력성을 마구 드러냈다.

'생활주변 폭력배 사범'(반 방역적 폭력행위 포함)으로 붙잡힌 274명 중 3명은 상습 및 재범위험성을 고려해 구속시켰다.

'공무집행방해 사범'으로 검거된 24명(부당한 유형력 행사에 대한 무관용 원칙에 의해 4명 구속)의 경우에는 2명을 제외한 22명(91.7%)이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집중단속 기간 발생한 '반(反) 방역적 폭력행위'로는 마스크 착용 시비로 인한 업무 방해와 폭행으로 40대 남성 2명을 형사입건 시켰다. 이들 또한 폭력행위 당시에 주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단속기간과 상관없이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주변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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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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