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17일 오후 2시 속초시 청호해변에서 속초시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2021년 속초해경-속초시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위드코로나에 맞춰 속초 연안에서 유조선 충돌로 인해 유출유가 청호해변 일원에 부착되는 사고를 가상하여 현장훈련으로 진행됐으며, 해양환경공단, 해양자율방제대 등 12개 기관·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고․저압세척기, 유회수기 등을 이용한 기계적 회수 및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해안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 내용은 해안오염조사팀(SCAT)의 현장조사 후 적절한 방제방법을 선정하여 △암반은 고압세척기 이용 △해안가 자갈은 유흡착재와 저압세척기 이용 △모래는 비치클리너와 굴삭기를 이용해 부착된 기름을 제거하고, 수거된 폐유·폐기물은 임시보관소로 운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지자체의 해안방제역량을 강화하고, 해안방제기술·장비·인력지원 등 협업체계 강화로 기름유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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