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다목적 행정지도선인 칠산누리호가 취항과 함께 본격적인 해양수산 지원 업무에 들어갔다.
17일 영광군은 “지난 16일 오전 홍농읍 계마항에서 다목적 행정지도선 칠산누리호 안전 운항을 바라는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후 어업지도선 전남205호를 대체해 건조된 칠산누리호는 다목적 행정지도선으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포함해 총 47억 5천만 원이 투입되어 건조됐다.
앞으로 칠산누리호는 영광군 해역의 안전조업지도와 해양오염 및 유해생물에 의한 해양 재난 감시‧대응 등 다양한 해양수산‧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목적 행정지도선 칠산누리호는 총 톤 수 56톤 길이 23.05m 폭 5.5m로 기존 선박 대비 2배 크기로 건조되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하여 최고 속력 27노트(시속 약 50km/h) 항해가 가능하다.
군 해양수산팀 해양관리팀 관계자는 “칠산누리호는 최신 건조 공법 적용과 첨단 장비를 갖춰 운항 성능과 기동성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성능이 향상된 칠산누리호의 건조로 관내 해역에서 해양수산‧행정지원 업무가 더욱 원활하고 신속히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칠산바다가 더욱 안전해지고 풍어 소식이 자주 들리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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