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소속 교사 1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1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교사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과학 교사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3년부터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주최 측은 17개 시·도교육청과 과학 관련 기관 및 학회·단체로부터 후보자를 신청받아 분과심사, 공적 공개검증, 종합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30명(초등 14명, 중등 16명)을 선정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을 포함해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동안 17명의 과학교사상을 배출함으로써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함평초등학교 함창진 교사가 과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뽑혔다. 함 교사는 교내·외 과학교육 확산을 위해 지능형탐구키움터, 재능계발영재교육선도학교, SW교육 선도학교 등을 운영하고 정보과학인재양성 최우수학교 선정 및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영재교육원, SW봉사단 등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으며 교사 대상 첨단기술 활용 연수를 300여 회를 진행하는 등 창의융합교육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말에 온라인으로 만나는 ‘온라인재능키움 교실’을 매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나아가 전남형 원격수업 플랫폼인 ‘전남교실ON 사이트’를 구축하고 수업콘텐츠를 개발해 원격수업 초창기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함창진 교사는 “여러 연구 활동을 지원해준 학교에 감사하다”며 “변화와 도전이 두렵지 않은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미래사회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성과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교사들이 행복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은 12월 8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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