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7일 요소수 부족 사태에 대응하고 수급 안정을 위해 관련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 양봉식 전북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이찬호 범일위탁영농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차량용 요소수 생산업체인 김기원 ㈜아톤산업 대표는 차량용 요소수 생산 및 공급상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윤종호 청장은 요소수 매점매석 현장 단속 현황과 계획 등을 포함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밝혔다.
또 양봉식 이사장과 이찬호 대표는 운수업계와 농업분야에서 요소수 부족에 따른 업계 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전북도는 정부의 요소수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점검체계를 가동해 수급 상황을 파악하고 도 차원에서도 요소수 수급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마스크가 부족했을 때에도 여러 부서들이 협업하여 슬기롭게 이겨낸 경험이 있듯이 이번 요소수 사태도 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서로 협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와 농업, 교통 등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에서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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