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2022년도 본예산을 군 역사상 최초로 7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의 2022년도 본예산 7469억원으로서, 2021년도 본예산 6426억원 대비 1043억원(16.2% 증)이 증가했다.
특히 민선7기 첫해인 2018년도 본예산 5017억원 대비 2452억원(48.9% 증)이 증가한 큰 규모의 예산이다.
이와 같이 군의 예산규모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계기는 올 한 해 동안 허필홍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쳤기에 가능했다.
주요 예산증가 부분을 분야별로 분석하면, 지방교부세가 전년대비 557억원(18.07%) 증가한 3639억원으로, 국·도비는 전년대비 288억원(13.71%)이 증가한 2396억원으로, 지방세수입은 전년대비 68억원(13.59%) 증가한 569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군은, 금년도 대비 2022년도 예산상승의 폭이 그 어느 해 보다 컸던 이유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생활SOC복합화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다수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 결과 군 전체 예산 중, 국·도비 약 2400억원을 단기적으로 확보하는 성과가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군은 이렇게 확보한 소중하고 큰 규모의 예산을 위드 코로나 시대 도래에 따른 지역 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기 활성화와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통한 인구증가, 문화・예술・체육 분야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예산 확보를 위해 그동안 공직자와 정치권이 함께 긴밀한 공조를 벌여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중앙부처의 정책기조 및 추진방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도비 등의 예산을 확보해 건강놀이터 홍천, 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 홍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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