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기관 출근시간 조정 및 예비차량 대기 등 대책 마련
경기 안산시는 오는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내버스 및 학생통학버스를 증차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수능은 관내 14개 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시는 수능 당일 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한다.
또 수험생의 이동이 많은 오전 6~8시에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기존 30개 노선 30대, 250회 운행에서 30개 노선 40대, 300회로 늘리며, 학생통학버스는 12개 노선 12대, 14회에서 20회로 증차 운행한다.
이어 탑승객 증가와 고장으로 인한 지연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예비차량 16대를 대기시켜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 각 버스에 수험장 경유 노선 안내문을 부착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랜 시간 노력해온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시작
경기 안산시는 16일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 조성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총 87억 원(국비 10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 시비 71억 원)이 투입돼 2017년 착공해 지난달 준공됐다.
지하 1층, 지상4층에 연면적 2849㎡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는 △1층 장난감도서관·시간제보육실·영아놀이실·육아카페 △2층 놀이체험실·프로그램실 △3층 교육실·상담실 △4층 다목적강당 등이 갖춰져 다양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현장참석 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휴관을 해제하고 시설물을 개방할 예정이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단순한 놀이와 돌봄 기능을 뛰어넘어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원스톱 육아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행복한 안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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