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분야 재난대응 훈련 실시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맞춰 지난 11월 11일 전력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훈련은 사이버테러에 의한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인 EMS 기능정지 상황을 가정한 토론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력거래소가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맞춰 지난 11일 전력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했다ⓒ전력거래소

최근 미국 콜로니얼 정유사가 랜섬웨어에 의해 전체 파이프라인 운영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국내 공공기관도 침해시도 공격을 당하는 등 최근 사이버공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이버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전력계통운영시스템 운영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훈련이라 더욱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전력거래소와 협력업체, 한전 및 발전사업자 등 전력 유관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랜섬웨어에 의해 피해입은 중앙EMS 및 전력IT설비들에 대한 복구조치를 시행하고 백업 관제센터로의 관제권 이관 실시 및 관제사 이동 중 코로나19 감염 대비 조치 등을 토론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예방 및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위해 영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토론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전력분야 현장조치 행동메뉴얼’에 따라 사이버테러 발생 시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토론을 통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현장 작동성 점검 및 개선점 도출에 초점을 맞춘 훈련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발생가능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을 통해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전력 계통을 관제하는 중앙전력관제센터에 랜섬웨어 등으로 인한 사이버테러 발생 시 국가 주요기능 마비와 동시에 국민 경제 및 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상기해 훈련에 참가한 유관기관 관계자들 간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사이버테러 대응 및 설비복구를 통한 기능 유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직원들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이어 “전력거래소는 앞으로도 국가기반시설로서 대한민국의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위기대응역량을 높이고 재난대응체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