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이 16일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인 미성동 옥성창고를 방문해 코로나19와 벼 병해충 발생 등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던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일정은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이며 총 매입량은 4916톤(12만2900포/40kg)이다. 매입하는 품종은 신동진과 해품 등 2품종이다.
군산시는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3만원/40kg)을 지급해 농가의 가계부담을 덜어 주고 매입가격을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에 반영해 12월 중 최종 정산금을 연말까지 지급한다.
또한 올해도 작년과 같이 품종 검정제를 실시한다.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차단하기 위해 매입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 검정(농가의 5%)을 실시해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공공비축미곡 매입장소에서 해당 농가와 품질관리원 직원의 입회 하에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에 의뢰하며, 매입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 동안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벼 이삭도열병 등 대규모 병해충이 발생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벼 수확을 위해 힘써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등 관련기관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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