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취수원 이전' 관련해 대구시민의 관심을 호소하는 논평을 16일 발표했다.
이날 논평에 따르면 대구시당은 취수원 이전 촉구 기자회견, 토론회, 민주당 대선주자에 정책질의서 전달, 거리 홍보전 등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여론 환기 노력을 해왔다.
또한 내년 대선의 대구지역 공약으로 '안전한 물 공급 및 물 클러스트 산업 지원'공약을 중앙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6월,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심의·의결 후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노력과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등 대구시민의 30년 숙원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황재홍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 희생이 아닌 대구, 구미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방안으로 대구 취수원 이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대구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경남지역 환경단체 등은 국회를 상대로 주민이 반대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는 낙동강 유역의 주민들이 반대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예산 전액 삭감하라. 환경부는 낙동강 수질개선과 도시 내 소규모 상수원부터 살려내라"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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