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 교통관리는 수험생의 지각이나 교통 혼잡 등을 예방, 수능이 원활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2119명과 순찰차 등 425대를 시험장 주변 및 혼잡 교차로에 배치해 소통 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시험장 주변에 주차단속요원을 배치, 불법 주·정차로 인한 혼잡 예방을 비롯해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35분 사이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적과 소음을 방지하는 등 시험장 반경 2㎞ 이내 구간을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의 지각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지하철역과 정류장 등 수험생들의 이동이 많은 곳 105곳을 ‘수험생 빈 차 태워주기’ 장소로 지정, 순찰차 및 행정 차량 등을 배치해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일반 시민은 자가용 이용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해 달라"며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주·정차가 금지되므로, 미리 하차해 도보로 입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지역에서는 259개 시험장에서 모두 10만8118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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