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광군 장애인 단체장 폭행 사건 대책위원회(가칭)는 영광읍 우체국 앞 노상에서 집회를 갖고 “갑질 없는 평등사회를 원한다. 기자 갑질 더 이상 무서워서 못살겠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이 단체는 또 “사회복지기관단체를 우롱하는 바보 취급 행동을 중지하라”고도 요구했다.
사건의 발단은 영광군 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터졌다. 지난 10일 영광군 장애인협회는 장애인 문화재개최 건 등 각종 현안 사안에 대한 회의를 하면서 불협하음이 일었고 이로 인해 협회 사무국장 A 씨가 영광읍 지회장 B 씨를 폭행을 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사건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날 폭력을 행사한 영광군장애인협회 사무국장 A 씨는 전남의 모 지방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 협회 지회장 B 씨는 A 씨에 대해 “기자의 갑질이다”며 주장하면서 또다시 언론인 갑질로 묘사되고 있다.
현재 B 씨는 영광읍의 모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장애인협회 임원 간 폭행 문제를 기자의 갑질로 주장하면서 지난 2019년 3월 언론인 갑질 문제가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한때 홍역을 치렀던 전남 영광군에서 또다시 기자의 갑질 문제가 야기됐다.
한편 영광 경찰은 이번 폭력사건과 관련해 “당일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중에 있다.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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