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내년부터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빛드림본부로부터 5km이내인 원덕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첫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주변지역의 주민들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탄가루 비산먼지와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민원이 숱하게 제기된바 있다.
무료건강검진은 한국남부발전(주) 기본지원금 1억 5000만 원을 들여 발전소로 피해를 본 원덕읍 지역 주민들의 보상 차원에서 타 지역에 비해 연령을 낮춰 시행키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원덕읍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50세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다. 격년제(홀·짝수년생)로 추후 성과에 따라 원덕읍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검진은 삼척의료원과 선한이웃병원 2곳에서 심혈관 질환 및 호흡기질환 등 2개 분야 7개 항목에 대해 무료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항목 외 추가 검진항목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이다.
검진절차는 방문 및 전화로 검진병원을 사전 예약한 후 해당 날짜에 방문해 검진 받으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지원 사업에 해당되는 대상자께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무료 검진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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