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내년 3월15일까지 동절기 자연재난 대책기간 운영

▲남원시가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한다.ⓒ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설·한파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재난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처한다.

남원시는 15일부터 다음 해 3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폭설·한파 등의 겨울철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 대책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대책에 따르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재난 예·경보시설(470개소)을 점검하고, 제설취약구간 및 제설자재 비축현황을 파악했고, 인근 시군과 상호 응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이면도로의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통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소형제설장비 2대를 구매 배치하고, 취약 시설물 재조사를 통해 폭설 등에 따른 2차 피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겨울철 자연재난을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 건설국장을 총괄팀장으로 13개 분야 24개 협업 부서 84명을 재난 사전대비 TF 팀으로 구성하고, 소방서·경찰서·군부대·자율방재단 등 관계 기관과 민간단체와의 협조 체계도 갖췄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연중무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로 운영해 적설량 및 특보발효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