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상시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대설주의보 등 상황발생 시 즉각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는 재난상황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또 현장 중심 대책 추진의 하나로 재난관리기금 20억원, 특별교부세 8억원을 시·군에 지원해 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비,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폭설 대책으로는 도내 133개 고속도로 IC별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제설제 12만3005톤, 제설차량 1863대, 제설기 5187대 등 제설장비를 확보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폭설 예상시에는 출·퇴근시간 조정, 제설제 사전살포 및 대중교통 증편을 추진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 등 취약구조물에 대해 대설특보 전·중·후 3회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원석 도 안전관리실장은 “대설한파 재난의 경우 도민들이 입는 피해가 더 힘들고 크다. 도민들이 재난 피해 없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피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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