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신문을 대표하는 3개 단체가 언론 윤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터넷신문 대표 3단체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 이하 인신협),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 이하 인신위),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이사장 이근영 프레시안 경영대표, 이하 IDI)는 1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윤리 실천과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신협은 인터넷신문 대표 언론단체이며 인신위는 인터넷신문 자율 심의를 전담해왔다. 올해 4월 출범한 IDI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보 공시를 목적으로 한다. 언론에 대한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윤리적 언론’이 대접받는,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
업무협약서에는 언론윤리헌장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의 준수, 그리고 인터넷신문자율공시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윤리적 언론’이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에서 인신협 이의춘 회장은 “인터넷신문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윤리적 언론’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했으며, 인신위 민병호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과 공신력을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IDI 이근영 이사장 역시 “이번 업무협약은 투명성 강화라는 시대적 과제와도 맞물려 있다”며 “앞으로 인터넷신문 대표단체들이 상호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언론 생태계를 구축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