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 대우조선해양㈜ 등 참여
경기 시흥시는 지난 11일 ‘시흥 배곧지구 내 해양 무인 이동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율운항선 실증시험 및 고도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 대우조선해양㈜ 등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대우조선해양과 서울대 미래해양기술클러스터연구센터가 공동 개발 중인 ‘자율운항선박 실증사업’을 위한 규제 개선과 기반 시설 지원, 기업 간 생산기술 협력 등을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시흥 배곧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입주기업을 포함해 산·학·연·관이 공동 체결하는 첫 번째 협약이다.
협약을 통해 시와 경기경제청은 자율운항선박 등 신기술에 대한 규제 혁신과 무인 이동체 혁신 생태계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는 자율운항기반기술 개발과 기술·지식정보 교류를, 대우조선해양은 자율운항기술 탑재선박 운용과 성능실험, 관련 기술 기획·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4개 기관은 자율운항 기술 개발·실증·확산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
연제찬 부시장은 “성공적인 배곧지구의 해양무인이동체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인력양성, 국내의 수요 창출, 기술 표준화 등 기관 간에 소통·협업하면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시에서는 각 기관들과 함께 자율운항기술 규제혁신 및 실증사업 지원에 적극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시흥형 예술인 생활안전자금' 지급 안내
경기 시흥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형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난 9일 기준 관내 주소지를 둔 예술인으로, 예술활동증명등록이 유효하며 코로나19 관련 시흥형 생활안정자금을 수령하지 않은 예술인이 해당된다. 대상자에게는 예산 범위 내에서 1인당 10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내달 2일까지이며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등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시는 더 많은 예술인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증명서 발급이 완료되지 않은 예술인도 신청할 수 있게 지원 폭을 넓혔다.
예술활동증명 등록을 신청한 접수증을 접수기간 내 먼저 제출하면 되며, 추후 발급된 예술활동증명서 제출 시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한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인이 시흥형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을 통해 위드 코로나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을 이뤄나가고,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 예술인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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