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10일 대학 본부 중회의실에서 캠퍼스에 입점한 카페 4곳과 순천시,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순천YMCA 등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플라스틱 카페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순천대학교 캠퍼스 내에 입점한 이디야, 블루포트, 북커피, 빈스타 등 음료 전문점 4곳은 순천시 ‘노플라스틱 카페’ 사업인 ‘용기 주는 착한 카페’ 사업에 동참해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시범운영 동안 협의체는 ‘공유텀블러’를 제작해 카페 내에 비치하고 텀블러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대여한다. 더불어 공유텀블러와 개인 소유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협의체는 노플라스틱 카페 이용자를 대상으로 각종 의견 수렴을 통해 탈플라스틱 운동 결과를 구성원 및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을 시민 참여 운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인 순천대학교 송경환 교수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주목받는 가운데 대학에 입점한 카페 대표님들의 노플라스틱 운동을 통한 환경 보호 운동에 대한 공감이 있어 이번 협약이 가능했다”며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선뜻 동참해주신 대표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작은 것부터 함께 실천해나가고자 행동하는 값진 사례”며 “환경문제 해결은 현세대를 넘어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 순천대학교는 지역과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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