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실, 한국무역협회에서 공동 주최한 제1회 ‘I-CONTEST (산업기술 융합 비즈니스모델 챌린지)’ 결선대회에서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의 제1기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강지성 차장이 일반부문 1위를 차지했다.
‘I-CONTEST’는 오디션 방식의 대국민 경진대회로서 혁신적인 산업기술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최종 우승한 팀에게는 실제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지난 6월부터 모빌리티, 에너지, 로봇 등 3대 분야에 대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쏟아낸 아이디어는 모두 123건에 달했다.
이 중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16개 팀 중 이날 결선무대에서 11명의 현장 심사위원 평가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우승팀이 결정됐으며 3대 분야별로 기업 각 1팀과 일반인 1팀으로 총 4팀이 선정되었다.
일반인 부문에 참가한 강지성 차장은 ‘그리드포밍 인버터’ 사업모델을 통해 일반부문 1위를 차지해 이학영 산자위 위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지성 차장의 ‘그리드포밍 인버터’는 전력계통 이상 상황 발생 시 전압과 주파수 출력을 자체적으로 결정해 충격을 완화하고 회복을 위한 복원력을 제공할 수 있는 신기술 인버터이다.
현재 3건의 관련 기술 특허 출원 중이며 상용화될 경우 재생에너지와 분산자원이 확대되고 있는 현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리드포밍 인버터’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초기 단계이기에 상용화와 동시에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진다면 이 분야에서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과 산업 선도국이 될 것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강지성 차장의 ‘그리드포밍 인버터’가 향후 스마트그리드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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