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국비 4억8900만원을 확보, 국가하천인 홍천강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천강 내 노후 배수통문의 실시간 자동 원격제어가 가능해졌다.
군은 홍수시 하천수위 상승에 따른 저지대 침수위험 등 하천재해로부터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홍천강의 주요 배수통문 및 배수영향구간의 하천시설을 정비했다.
기존 마을에서 수동으로 작동했던 화촌면 성산리 노후 배수통문 등 4개소의 하천 배수시설을 실시간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개량하고 CCTV를 설치했다.
김종삼 건설방재과장은 “기상 이변에 따른 이상 기온으로 인한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재해 발생시 이번 구축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재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하천이던 홍천강은 지난해 1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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