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군은 지난 10일 인제문화원 다목적대강당에서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립하는 방재 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이다.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시행계획 수립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종합계획에서는 인제군 전역에 이르는 1646.25㎢(1읍 5면)에 대한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대설 등 8개 재해유형 자연재해에 대해 지역적 특성에 따른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세분화된 안전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군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함께 23일까지 추가 의견을 서면으로 접수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계획은 강원도와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2022년 목표로 확정·고시될 예정이며 향후 10년간 자연재해로부터 지역주민 위험 최소화와 방재 정책 방향 설정 등에 활용하게 된다.
김명수 안전교통과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 각종 자연재해의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우리 지역의 실정에 맞는 방재 정책 마련이 중요해졌다”며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더 안전한 인제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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