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11일 탄소중립 및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대한 석유업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4회 한·중·일 석유기술회’를 개최했다.
2007년부터 석유관리원과 중국 석유학회(CPS) 및 일본 석유에너지기술센터(JPEC)가 공동으로 개최 중인 ‘한중일 석유기술회’는 동북아지역의 중심국가인 3개 국의 최신 석유 기술정보와 인적 교류 및 상호협력 등 석유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기술회는 각국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대응에 대한 기조연설에 이어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석유산업 △2050년 일본의 미래에너지 정책과 전망 △중국 정유업계의 탄소배출 피크 및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기술방향 등 총 9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발표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라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 환경변화에 맞춰 한·중·일 석유업계가 함께 새로운 석유시장의 미래가치를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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