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 펼쳐

배추 2700포기 김치 담가 취약계층 620여 세대 전달 예정

경북 봉화군새마을부녀회가 오는 18일까지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어렵고 외로운 어르신들 및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11일 엄태항 봉화군수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김장담그기가 한창이다.ⓒ봉화군

봉화군 새마을부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되며 지난 10일 봉성면, 상운면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각 읍면별 부녀회 회원들이 모여 배추 2,70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가 각 읍면 홀몸노인 등 불우한 가정 620여 세대에 나눠줄 예정이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정을 나누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통해 겨울철 어렵고 외로운 어르신들께 김장김치를 전달, 공동체 정신의 함양과 공경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해 오고 있다.

금순남 봉화군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이번 행사에 동참해준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감을 가질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