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사회사업팀은 11일 전주근영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빼빼로를 선물 받은 것이다.
빼빼로데이를 맞아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의 도움을 받고 있던 근영중학교 학생들이 병원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달하기로 한 것. 이에 아침머꼬 사업 월드비전 담당자는 전주병원과 호성전주병원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빼빼로 200여개와 감사인사를 대신 전했다.
빼빼로에는 '이번엔 저희가 준비했어요. 맛있게 드세요'와 '덕분에 학교 갈 때 맛있는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갈 수 있어요! 정말로 감사드려요!'와 같은 근영중학교 학생들의 편지글이 함께 들어있다.
이날 전달받은 빼빼로는 점심시간에 전주병원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빼빼로를 전달받은 한 직원들은 "너무 고맙고 작은 후원에 동참했는데 너무 큰 선물을 이번에 받은 것 같다. 요즘 날씨가 추운데 감기에 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회사업팀 김진 팀장은 "아이들의 마음이 정말 예쁘고 감동적이다"며 "덕분에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 더 다양한 사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건강나눔영경후원회는 2020년부터 전주근영중학교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아침식사를 지원하는 아침머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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