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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주민이 화물차 화재 소화기로 초기 진화 ‘큰 불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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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주민이 화물차 화재 소화기로 초기 진화 ‘큰 불 막았다’

청도소방서, 초기 진화한 주민에게 소화기 환급

경북 청도소방서는 지난 5일 오후 12시 40분경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 서상교차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은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화재는 벼를 싣고 미곡처리장으로 이동중인 화물차에서 발생한 화재를 근처 식당 주인이 식당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화재를 초기진화, 4분여 만에 완전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화물차 화재를 초기진압한 주민에게 소화기를 환급하는 청도 소방서 관계자

이처럼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어 소화기를 사전에 미리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대형화재를 예방해 화재 피해 경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시켰다.

소방서에서는 이날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화를 해준 주민에게 감사를 전하고, 새로운 소화기로 교체해 주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는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소방시설이라며, 소방시설이 없는 주택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꼭 설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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