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이 최근 지역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로당 활력 교실이 코로나19 등 요인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던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11일 마무리 됐다.
순창군이 진행한 경로당 활력교실은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노화로 인한 신체적 변화를 예방하고, 활기차고 보람된 생활을 영위하고자 읍면 경로당에서 지난 10월부터 총 16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버려지는 쓰레기에 가치를 더해 새 활용 제품으로 만들어진 양말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환경공예'가 주된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까지 이어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참여자 대대수가 80~90세 노인으로 이루어졌는데, 어르신들은 "내 평생 이런 방석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며 소감을 전했고, 프로그램을 진행한 보건의료원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경로당 활력 교실을 통해 노인의 삶에 있어 긍정적인 측면을 개발하여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면서 "그동안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의 경로당 생활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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