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게광장·전망데크·산책로 등 시민쉼터 제공
경기 고양시가 장항동 불법경작지 자투리 공간이 도심숲으로 변신했다.
시는 자유로에 인접한 수변지역(장항동515~46번지)의 불법경작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했던 이 일대가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쉼터로 조성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5억원과 올해 본예산 3억6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6월부터 이 일대의 지장물을 철거하고 이용자 특성에 맞는 휴게 및 산책 공간을 조성했다. 그 결과 휴게광장, 전망데크, 산책로, 정자, 그네의자를 갖춘 1만1000㎡ 규모의 도심숲이 조성됐다.
조성된 장항수변 도심숲은 △연간 168㎏의 대기 중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고양평화누리길 방문자와 및 자전거 이용자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녹지공간이 부족한 장항1동 공장지역을 대표하는 주민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자유로 하부 부채도로(장대들길)를 이용하는 시민이 연간 18만 명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었다”며 “도심숲이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평안함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양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민관합동 현장점검
경기 고양시는 삼송수질복원센터에서 지난10일 민관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 점검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민간전문가, 시설관리자 등과 함께 건축, 소방, 전기 등 전반적인 시설물을 꼼꼼히 살폈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보수․보강 대해서는 조치완료 시까지 사후 철저한 이력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해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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