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는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장난감도서관 회원 4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관리자만 이용 가능한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특정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장난감도서관의 유료 회원 4천288명의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 회원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현재 시는 최소 이날 오전 9시부터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어떠한 경로를 통해 인터넷주소가 외부로 유출된건지 확인 중이다.
시와 센터 측은 이날 오전 10시 49분 홈페이지 관리업체를 통해 해당 인터넷주소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신고했다.
다만 현재까지 시나 센터 측에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문의는 접수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일반인이 홈페이지 내에서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인데도 불구, 어떤 경로를 통해 주소를 알게됐는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며 "언제부터 URL을 통해 접속이 가능했는지 노출 시기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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