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친구들이 농촌으로 내려와 꿈을 펼치기 시작한다면 농촌은 다채로워질 것이고 젊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재해석 될 것입니다.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정착 성공수기 공모에서 귀농청년의 희망스토리라는 제목의 귀농 정착 생활을 수기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한 영광군 귀농인 임세훈(45, 홍시컴퍼니 대표)씨는 위와 같이 우수상 수상 소감을 덤덤하게 밝혔다.
올해 처음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귀농산어촌 정착 성공 사례 수기 공모전은 전남으로 귀농산어촌을 장려하고 홍보하기 위해 전입 5년 차 이상 된 도 내 귀농산어촌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 체험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에 귀농 정착 체험 수기 우수상에 선정된 임세훈 대표는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영광군으로 귀농했다.
영광읍에서 홍시 감 농장을 일구고 있는 임 대표는 농장이 있는 현지에서 카페 운영과 함께 대봉·홍시 뿐 만 아니라 감식초 ·감잎차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일반인에게 판매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임세훈 홍시 컴퍼니 대표는 귀농 청년의 희망스토리 수기에서 한 때 잘나가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영광군으로 귀농하게 된 동기와 이 곳에서 정착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앞으로의 농촌 생활의 비전을 현실적으로 적어내 호평을 얻었다.
증권회사 IT분야 직장에서 근무했던 임 대표는 귀농 생활 수기를 통해 “도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친구들이 농촌으로 내려와 꿈을 펼치기 시작한다면 농촌은 다채로워질 것이고 젊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재 해석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귀농 정착 생활에 대해 “다채로움과 청년들의 노력으로 농업과 농촌은 21세기 중요한 산업이자 대한민국의 든든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농촌생활 관련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수기를 마무리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이 영광군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귀농귀촌인들의 희망의 불씨가 되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귀농귀촌 이야기를 많이 발굴 지원하는 등 공감하는 행정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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