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특성화고등학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특성화고 3학년생을 공공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군포지역 특성화고의 입학생 규모가 매년 줄어드는 등 특성화고 위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침체된 특성화고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9월부터 3개월간 군포e비즈니스고 3학년생 가운데 5명 가량을 시청 및 산하기관의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는 한편, 청년채용 박람회에 군포e비즈니스고를 홍보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경기폴리텍고 학생들의 기업 취업처 발굴 및 상담을 위한 취업지원관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취업마인드 제고를 위해 취업 특강도 지원한다.
시는 이 밖에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발굴에 특성화고 출신들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군포산업진흥원이 내년 4∼10월 진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발굴 프로젝트’에 군포e비즈니스고와 경기폴리텍고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참여를 확대, 지역내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기업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실습형 직무교육을 통한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특성화고는 대한민국 산업역군 배출의 요람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며 "특성화고의 활성화를 위해 시 차원에서도 더욱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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