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와 관련 노사정협의회가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제4차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상용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단체와 경영계, 노동계, 전문가로 구성된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는 올해들어 4차례 협의회를 갖고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4차 협의회에서는 상용차산업 활성화와 고용안정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에 국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는 상용차산업 노사정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산업전환과 기후위기에 따른 친환경화·디지털화·자동화 등 자동차산업의 환경변화에 노사정이 긴밀히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노사정은 산업전환기 지역 주력산업인 상용차산업을 활성화하고 종합상용차 생산거점으로 전라북도 상용차산업 발전과 고용안정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산업경쟁력 강화 △교육·훈련 △기후위기 대응 △동반성장 △사회적 대화 등 5개 분야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상용차산업의 문제가 전북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국가기간산업의 문제로 인식하고 정부 주도의 상용차산업 활성화 대책과 실효성 있는 고용안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신원식 노사정협의회 위원장(전북도 정무부지사)은 "상용차산업 노사정은 지역 경제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라며 "우리 지역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가 사회적 대화와 상생 발전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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