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지난해 중단했다가 올해는 잠정 연기했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경주에서 개최된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는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주말 3일간(금·토·일) 4주 동안 알천축구장 등 경주 일원에서 개최한다.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 째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회 개최를 지난 8일 최종 승인하였으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되며 참가팀은 반드시 대회 개최 첫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 8월 12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잠정 연기되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 개최 마저 불투명해 왔다.
그러나 경주시는 이번 달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정책에 따라 유소년축구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준비를 해 왔다.
이번 대회는 U-12와 U-11, 두 개 부분 250여 개 팀이 출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며 준비기간이 부족하지만 본 대회를 통해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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